올해 초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물망에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오를 때 진짜로 나설 거라고 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힘겹게 단 3선 배지를, 그것도 조금만 있으면 ‘여의도의 꽃’인 상임위원장 자리가 기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16일 와 인터뷰에서 “4년짜리 막차를 타면 우리 미래는 없다. 우리 미래를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지도자와 미래를 함께 열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꺼냈다. 당내 경쟁상대인 우근민 지사를 ‘막차’로 표현했다. 막차는 목적지는 종점, 거기에 가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이미 상대당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밀리고 있지 않느냐”는 말로 ‘막차’우 지사가 본선 경쟁력이 없음을 지적했다.
신구범 전 지사 “우근민·김태환 모두 희생양...우 지사에게 손 내밀겠다”
그가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느낌이 언론에 포착된 것 지난 6월초. 제주포럼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우근민 제주도지사 ‘설화(舌禍)’로 지역사회가 한창 시끄럽던 때였다. 지역사회 일각에서 ‘양원찬 역할론’이 조금씩 고개 들기 시작했다. 직접 선수(후보)로 나서든, 아니면 뉴페이스를 미는 메이커 둘 중 하나.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에 있는 원희룡 전 의원을 만났다. ‘선수(원희룡)와 메이커(양원찬) 조합’ 가능성 타진이었다. 그리고 6개월의 장고 끝에 그는 주소지를 제주로 옮겼다. 40여년만의 귀환이다.
고희범 위원장 "지지도 1등 여론조사도 있다"
김경택 전 제주도정무부지사 “세번째 도전, 이번이 마지막”
제주 에너지 자립구조의 최대 관건인 제주 LNG발전소 건설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LNG발전소 건설에 부정적이던 산업통상자원부가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강창일 국회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이 31일 명예퇴임 한다. 아직 정년 2년 남았지만 떠난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많이 달라졌지만 공무원 보수규정이나 정부공식행사에선 도지사보다 앞선 국무위원급 예우를 받는 무게 때문에도 총장의 행보는 전현직 모두 지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제주출신 고위인사 1호로 모습을 드러낸 고학찬(67) 예술의전당 사장은 제주사회에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물’이었다. 제주출신 누군가 내각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바람이 문화예술단체장으로 나타난 것도 도민들에게는 이외였다. 제주를 떠난지 50년이 됐으니 도민들
“당명에서 ‘진보' 뺄 수 있어...NL-PD 넘어 복지국가 모델 제시해야"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한국 진보정치의 상징이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87년 이후 진보정치 진원지인 옛 민주노동당을 만들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막연하게나마 자리잡았던 ‘진보정치=빨갱이’ 선입관을
고희범 민주당 도당위원장 ...“쇄신 6개월이면 충분...도당위원장 잘하면 더 큰 일에 써 달라”
간혹 중소기업 오너와 대기업 전문경영인(CEO)을 두고 누가 내공이 더 센지를 이야기 한다 그럴 때마다 결론은 하나다. 오너는 사업의 성패를 걸고, 때론 인생 전체를 걸어서라도 승부를 낸다. 규모가 크든 작든 그 결단은 고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CEO는 그렇지 않다. 아무
언론사의 꽃이 기자라면, 기자들이 만들어 내는 신문의 백미는 단연 ‘시사만화’다. 그날의 뉴스를 압축한 엑기스를 독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쉽게, 그리고 해학과 풍자를 담아 그려낸 게 네컷 만화와 만평이다. 언론탄압과 검열이 극심했던 일제시대와 70~80년대
대권 레이스 나선 손학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고희범 제주포럼C 대표. 1975년 CBS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한 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하면서 편집부국장, 논설위원을 거쳐 사원 직선 대표이사 사장에 선출됐다. 2005년 사장 임기를 끝으로 30년 언론인 생활을 마쳤지만 그는 아직도 누군가를 만나면 수첩을 꺼내는 기록자로서의 습성은 흔들림 없다
강정에 들어설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해군기지가 종국에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고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는 점을 든다.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태평양전략 전초기지로 강정이 있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제주가 전혀 예상치 못한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려한다.
오옥만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죠. 죄를 지었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우리 스스로가 환골탈퇴하고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기다려야죠. 개인적으론 담담합니다. 당 문제가 아직도 질질 끌고 있는 게 너무 답답할 뿐입니다.”오옥만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이
양원찬 서울제주도민회장 한 때 100만 내외 제주도민이라고 했다. 그리고 3년전부터 120만으로 수정해 이제는 공식행사에서 120만 내외 제주도민이라고 말한다. 제주도민 인구가 56만이니, 그만큼의 도민은 섬 밖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대략 60만명이 서울과 부산 등 국내와 일본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그들과 힘을 합쳐
창립10주년 맞은 변정일 JDC 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4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특별법에 근거해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담기구로 2002년 설립된 JDC가 벌써 10년이 됐다. ‘국제자유도시’를 제주의 미래 비전으로 삼고 달려온 시간이 이렇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은 좀 유별나다. 정치판, 특히 제주 정치판과는 궁합(?)이 썩 맞지는 않다. 스스로도 그렇고 유권자들도 ‘뭔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좀 ‘독특한 정치인’이다.